PS세상의 관심사/심쿵이 육아일기

초간단 맛있는 떡국 만들기 집밥을 하기 위한 준비물

PS 세상? 2023. 10.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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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외식을 하던 중 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에서 맛있는 밥을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생각 처럼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자취 생활을 할 때도 집에서 밥을 해먹진 않았고 갑작스레 결혼 후 집에서 음식을 하는 게 마음 먹은 거 만큼 쉽지는 않은 일이다. 

우연찮게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어릴 적 알바 했던 경험이 군대에서 취사병이 전역하자 취사 지원을 하게 됬다. 취사 지원이라곤 하지만 취사병 정원이 1명이라 지원은 곧 취사병을 뜻했다. 집에서 가정식도 해보지 않은 땅개에게 갑자기 하루아침에 밥을 하라니 참 난감 했지만 밥솥사용법만 익히니 어렵진 않은 일이 었다. 

오랜만에 그 때 기분을 살려 집에서 집밥을 해먹어 보려고 시작했다.

 

대부분 집에 와이프님께서 쓰시던 조미료들이 있었다. 

고춧가루, 설탕, 소금, 깨소금, 진간장, 국간장, 소고기다시다, 물엿 등등 

집밥이라고 해봤자 국과 찬거리 몇 개가 전부다. 위에 포함된 재료들을 생각해서 몇 가지 요리를 해보자.

 

떡국

준비물

떡국 떡

소고기 국거리

다진마늘

국간장

멸치액, 까나리액

계란

다시마 

김가루 

2인~3인 가족들의 국거리는 라면 2개가 들어가는 냄비면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라면 2개를 딱 끓일 수 있는 냄비가 있다면 아래와 같이 따라 해 보자

 

소고기 국거리를 물에 15분 정도 담그고 핏물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소고기를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식용유) 볶아준다. 

고기가 중간정도 익었을 때, 다진 마늘을 넣어서 다진 마늘이 갈색이 될 때 까지 볶아 준다. 

불은 중간 불에서 볶아 주어야 다진 마늘이 쉬이 타지 않는다.

 

위에 준비 된 냄비에 물을 3/4 정도 넣어 준 다음 팔팔 끓을 때 다시다 하나를 넣어서 2~3분정도 우려 준다.

다 우린 다시다는 물에서 건져 내어 버리고 볶아 놓은 소고기와 마늘, 기름을 빠짐없이 넣어 준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은 중불로 줄인다.

까나리액 1.5스푼 / 멸치액 1.5스푼을 넣어준다.

떡도 함께 넣어주고 5분정도 끓여 준다. 

떡과 같이 국간장 1스푼도 넣어 준다. 

 

계란을 지단으로할 것이 아니라면 5분 정도 끓인 후에 약불로 불을 줄인 후 계란을 섞은 계란물을 천천히 둘러서 부어 주면 완성

마지막에 파를 올리고 후추를 살짝 뿌리고 집에서 먹다 남은 양반김을 얇게 썰어서 올려 주면 완성

 

어디서나 먹어 보았던 그 맛인 떡국을 즐길 수 있다.

 

* 소고기가 없다면 소고가 디시다를 반스푼 넣어주면 됨 / 그래도 마늘은 볶아주면 볶아줄수록 깊은 맛이 나기에 볶아주는 것을 추천함

아름다운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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