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세상의 관심사/이번주에 모하지

어린 아기(26개월) 아이와 오키나와 여행기 (A-Z)

PS 세상? 2024. 8. 12. 17:08
반응형

안녕하세요. 쿵이 아빠입니다.
오키나와에 2번째 다녀왔습니다. 
(준 프로)
첫 번째 오키나와 여행시에 아이가 너무 아파서 많이 놀지 못했어요.
돌치례였는지 비행기로 인한 급성 고열이었는지 사실 알 수 없지만
병원에서는 그냥 감기라고만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무도 안아프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서 아주 보람찼답니다.

1. 여행을 준비하다

여행 준비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카테고리 안에서 먼저 설명을 드릴게요.

1) 여행 일정 짜기

저희는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중부와 북부 기준으로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밑의 지역을 보시고 날짜와 여행경로를 짜시는게 좋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를 기준으로 츄라우미까지

해변 도로를 따라가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고

고속도로를 따라 가면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부세나 해중공원
츄라우미 수족관
오리온 해피파크 맥주공장12
파인애플 파크
코우리 대교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점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나하 국제거리 
 

2) 비행기 티켓 예약하기

최소 6개월 이전에 예약하시는걸 권장해 드리구요. 
저희는 1월에 한번, 8월에 한번 다녀왔는데 1월에는 비수기(겨울시즌)이라 바닷가나 수영장이
개장을 안해서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더워도 8월이 더 재밌었던거 같아요 (애가 안아파서 그런가) 
10월부터 2월 사이는 비행기 티켓이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3) 숙소 예약 하기

여행지 기준으로 어디에 예약을 할지 잘 정해야 하는데 저희가 예약한 숙소를 간단히 소개 해 드릴게요 
이번엔 베셀 호텔과 안테룸호텔을 예약을 했습니다.
주요 거점으로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베셀 호텔을 3박 이용했고
마지막 복귀하는날 나하 공항과 렌터카 회사가 가까운 안테룸 호텔을 예약 했습니다.

베셀호텔의 객실 컨디션, 뷰
안테룸 나하의 뷰와 외관

4) 렌트카 예약하기 

여기 광고 아니구요
저번엔 도요타 현지 예약을 했었는데
이번엔 오달렌터카(오키나와 달인)를 이용했는데 한국어 패치가 100%되어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사실 일본어를 잘 하시면 클룩같은데에서 싸게 이용도 가능할거 같습니다만
금액이 조금 비싸더라도 한국어를 잘 하는 직원이 있는 곳이 낫겠다고 하다면
오달 렌터카를 이용해 보세요 (강력 추천)

 

오달 렌터카에는 여러가지 표를 판매합니다.

부세나 해중공원표도 판매하고

츄라우미수족관표도 판매했습니다

그 어디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던거 같은데

방문예정지가 있다면 꼭 구매해 가시는걸 강츄 합니다

츄라우미 말고는 환불가능!(표 미사용, 훼손이 없는 경우)
 

2. 여행시작

 

1) 물가는 한국과 비슷

오키나와 물가는 정말 한국과 비슷합니다.
보통 엔화 생각하면 뒤에 0하나 더 붙이는 금액으로 생각 하시잖아요
우리나라도 여행지에 가면 비싼곳도 있고 현지 로컬처럼 싼 곳이 있는 것 처럼
오키나와도 비슷합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값도 거의 동일이라고 봐도되고
쇼핑몰안에 있는 식당가에 가도 정말 물가는 비슷합니다.
특히나 엔저 현상으로 편의점이나 식당 맥주값은 한편으론 우리나라보다 조금 싼 느낌이 있어요
 

2) 나하 국제거리

국제거리는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갔을 때는 낮에 방문 하시고
연인이나 친구끼리 방문시에는 꼭 밤에 방문 해 보세요 
사람도 더 많고 구경거리도 더 많습니다
단순한 쇼핑몰 거리라기보다 밤에 더 활발해 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밤에는 안가봐서 젊은 사람들은 밤에 가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나하국제거리를 3박 후 방문 했습니다. 첫날엔 입국 하자 마자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했었거든요.
국제거리는 쇼핑할 돈키호테도 있고 슈리성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낮에 방문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당

 

IMG_1614.MOV
18.01MB
낮의 나하국제 거리 모습


 

3)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의 모습을 본 뜬 마을이라고 합니다
미군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미국 스럽습니다
음식도 일본식도 많지만 스테이크 하우스나 피자집도 잘 되어있습니다
쇼핑몰도 오픈마켓처럼 열려 있거나 버거집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성상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메리칸 빌리지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고 느꼈습니다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때 못알아 듣는 사람이 거의 없고
편의점 알바는 심지어 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리가도 저리가도 스타벅스 DT가 많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를 할 줄 알고 일본어를 전혀 할수 없다면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만 지내는것도 추천합니다

아메리칸빌리지 전경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제가 오키나와갔을때도 2번이나 방문한 가게가 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1번은 포장으로 먹었고 한번은 내방해서 먹었습니다
카이센 밧텐입니다
주소 : 2 Chome-5-8 Mihama,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115 일본
- 베셀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전화 주문 가능 but... 일본어만 가능) 
현장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가서 기다릴것(운좋으면 바로 가능)

 

4)부세나 해중공원

부세나 해중공원은 기대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바닷길 따라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해중공원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면 셔틀버스를 탈 것인지 안탈것인지 확인하고

관람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 버스가 왕복으로 다닙니다

불편하거나 땀을 좀 흘리시고 싶으신분은 걸어가셔도 좋지만 차로 5~7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엄청 더운날엔 이동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저희는 관람대까지는 셔틀로이동하고

돌아오는 길은 여기저기 둘러보며 걸어왔습니다

걸어오다가 힘들어 죽을뻔

셔틀을 타고 이동중인 쿵이와 경관
오른쪽 끝에있는 등대가 관람 포인트

기억에 남을만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