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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 신선, 정직 초밥 서울까지 안가도 맛있다 화성 스시에 롤람

PS 세상? 2024. 10.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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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쿵이아빠입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모셔 놓고 오랜만에 데이트하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화성 남양에 잇는 초밥에 롤람에 방문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서

매장이 아주 깨끗하고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애기의자가 있어요.

식탁크기가 딱 좋아요.

가끔 스시집 가면 식탁이 너무 좁아서 먹기 불편하기도 한데 이곳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한 분위기 (메뉴판)

메뉴판에도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메뉴판도 단촐하니 딱 보기 좋게 나와있더라고요.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품질 높은 식사를 하고 나와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갈한 매장

메뉴판도 정갈한데 첫 장에 나오는 

두툼, 신선, 정직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요)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온 거라 적당하게 저렴한 메뉴가 있을지 골라보았는데요.

다행히 모둠초밥이 있어서 모둠초밥을 시켜보았습니다.

어디를 가면 오늘의 초밥 같은 애매모호한 메뉴들이 있어서 가끔 주방에 물어보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초밥에 구성을 모두 알려주는 친절함 덕분에 고민 없이 모둠 초밥을 시켰습니다.

초밥 7p와 세트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와이프와 함께 와서 당당하게 모둠초밥 2개와 메밀을 시켰습니다.

메뉴를 시키고 기다리는 김에 배고프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가운데

웰컴 연어를 2점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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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툼한 연어 사시미 2pcs

메인 디쉬와 첫인상

와.. 첫 연어에 와사비 조금과 간장을 착 찍어서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감사히 먹었습니다.

무순은 좋아하지 않아 모두 남기고 말았네요.

드디어 모둠 초밥이 나왔습니다.

참치, 광어, 광어 2, 광어지느러미, 연어(양파, 날치알), 간장새우, 새우, 유부, 계란, 한우

메인 디쉬인 모듬 초밥

우선 저렇게 오밀조밀 나와서 어? 초밥이 좀 작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솔직)

사진에는 잘 안 나오지만 저 지느러미에 깊은 칼집 보이시나요? 

간장을 사악 발랐더니 저 칼집에 골고루 스며들어서 기분 좋은 간장 베임이 생깁니다.

광어 지느러미와 묵은지 초밥

참치는 잘 해동되어 푸석한 부위로 알고 있음에도 탱글 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광어는 두툼한 살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쫄깃 탱탱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고요.

지느러미는 횟집에서도 먹기 힘든 두툼하고 싱싱했습니다. 

저는 모든 초밥을 초생각+간장을 발라서 먹습니다. 

처음에 연어와 함께 나온 생와사비는 모든 스시와 잘 어울렸습니다.

간장새우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나 전혀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유부는 그냥저냥 맛있었고요.

계란 초밥의 경우는 계란이 조금 무너져서 아쉬웠지만 그건 나름 연어에 뿌려져 있던 날치알과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마무리로 한우 초밥을 먹었는데 생강 없이 와사비만 얹어 먹었더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간장도 살짝 찍어 먹을 걸 그랬어요.

 

스시의 롤람의 장국과 모밀

장국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초밥집에서 나오는(일본식당) 장국은 대부분 싱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소된장국)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간장의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만

심심한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먹어본 장국은 짭짤하니 밥과 함께 먹으면 너무 좋겠다 싶은 장국이었습니다.

안에 장도 많이 가라앉아 있고요. 어디서 스시 먹을 때 장국을 다 먹고 오는 편인데 오늘은 조금 남겼네요.

아직 날이 더워서 그런지 모밀이 엄청 잘 어울렸는데

살얼음이 함께 띄어서 나오는 냉모밀은 에어컨을 켜지 않은 실내에서 후들후들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다만 모밀의 간은 국물과 함께 먹는 간은 아니었던 거 같고 모밀만 찍어서 건져먹는 정통 냉모밀 처럼 간이 쎗습니다.

모밀 면만 건져 먹었을 때 너무 맛있고 탱글 했고

앞접시에 국물과 함께 담아 먹는 저로써는 조금 짠 기분이 들었지만 기분 좋은 짠짠이었습니다. 

드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이 세다는 거지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옵니다.

 

오늘의 점심이 너무 기분이 좋아

오늘 점심의 한 끼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가려니 원산지 표지를 봤네요.

광어는 국내산 완도껄 쓴다고 합니다. 

광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초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둠 초밥 하나에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있을까요.

 

 

가게정보

OPEN 11:30

CLOSE 22:00

LAST ORDER 21:20

가게가 협소한 관계로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주소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역골중앙로100번길 17 103, 104호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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