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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선물 스마일리 샤도네이 와인 (와알못)

PS 세상? 2024. 10. 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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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쿵이아빠입니다.

요즘은 다이어트 중이라 술을 잘 안먹고 있는 중입니다.

술을 하나 꺼내 먹어 볼까 하다가 지인이 선물해준 샤도네이라는 와인이있어서 꺼내보았습니다.

 

와인자랑

일단 병이 엄청이쁩니다.

웃고있는녀석이 절 바라보면서

언제먹으꼬야? 지금이야? 라고 매일 같이 외치던 와인 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둔지 한달째 되던 오늘

드디어 그날입니다.

CHARDONNAY :)

진짜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인은 잘 모르는 관계로 도수 높은 술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스마일리 샤도네이의 첫느낌 (외관, 내관)

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 샴팡인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생긴 병에는 샴페인이 들어있어야지..

샤도네이란 글씨를 못보고 

스마일만 보다보니 샴페인이라고 응당 생각해왔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 했을까요..

이건 샴페인이아니라 와인이었습니다.

아주 정직한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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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제가 물어봤잖아요.

저는 잘 모릅니다. 근데 비슷한 맛이 나는건 왜일까요? 

와알못이라 그런걸까요? 

와인을 땄습니다..

와인을 따는 법은 저 처럼 하면 됩니다.

아래와같이 와인 코르크에 와인 따개를 빙글빙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음

턱이 걸릴 만큼 걸어 놓고 

반대쪽을 지렛대 처럼 움직이며 위로 올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샴페인이라면 빵 소리가 나겟지만 

이건 와인이라 푝 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립니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시음 타임!

잔에 따르고 입에 한모금 가져가는순간

와 세상에 너무 맛없어

이렇게 맛없다고?

이게 맞다고?

정말? 이게 맞아?

라는 생각에 빠져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시고 떫고

갑자기 지인이 원망스럽더군요 이런걸 저에게 먹어보라고 줬다니

맛있다고 준건데

정말 절 속인걸까요? 

시어링(?)이란걸 해보고

조금 공기와의 마찰을 가진 후 먹으면 맛있다는 얘기가 기억이나.

시어링이란걸 해봅니다.

잔에 넣어 빙글빙글 돌려 봅니다. 

조금 기다려 봅니다.

그리고 다시 마셔봅니다.

처음에 먹었던 떫고 너무 신맛(상한줄 알았음)은 사라지고 떫은 맛은 옅어지고 신맛은 무뎌졌습니다.

단맛은 적어요. 사실 조금 맛있는것 같기도? 

이런 술을 먹다보면 소주를 못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와인을 안좋아하는 저는 그냥 맛이있었다. 근데 이걸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가?

청하를 사먹는게 낫지 않을까?

괜한걸 먹은게 아닌가 싶어서 인터넷에 금액을 쳐봣씁니다.

28,500원 

딱 좋은 가격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가격 보고 맛있어진거 아님)

가격 대비 너무 맛있는 와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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