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블완 (23)
PS 세상
이사를 오고 나서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 했다.사실 아이들은 겨울을 좋아한다."엄마 나가요""엄마 나가고 싶어요" "아빠랑 눈 놀이 하고 싶어요" 눈은 예쁜 쓰레기다.그 이상으로 논할 얘기가 없다.나도 어렸을때를 생각 해 보면눈이란 걸 참 즐거운 일이었다.아이에게 눈이란걸 참 즐거운 일일 거다."아빠랑 놀고싶은데?""삼촌이랑 놀고싶은데?"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이 즐거운 마음을 나름의 해석으로풀어내고 있는 걸거다.아빠는 삼촌은 쉬고싶어.. 눈이 엄청나게 왔다.40cm는 온 것 같다. 이동이 너무 힘들다.어젠 퇴근길에 2시간 30분을 태웠다. 다른 사람들은 4시간을 태운 사람도.가다가다 집에 못간 사람도.갈려고 했지만 포기한사람도 있을 정도로 눈이 왔다.성모성지에 주말에 다녀왔다.쿵이가 물었다."아빠 여기가..
안녕하세요. 쿵이아빠입니다.쿵이는 돌이 지난 후부터 오다리 그리고 짝다리가 걱정되는 증상이 조금 있어서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같이 다니곤 했습니다. 어린 아이의 휜다리는 보통 O형 다리 나 안짱다리(X형)다리로 구분이 되는데 모든 경우에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니 큰 걱정은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신생아는 약간의 O자형 다리인 외반슬 경향을 가지고 있다가 만 2세쯤 되면 곧게 펴지게 되고 다시 X자형 다리인 내반슬 형으로 바뀐 다고 합니다.뭐 부모마음이 똑같지 않겠습니까?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고정확한건 상담을 받아봐야한다는 얘기도 있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다리를 만져보니 외반슬형 기운이 강하다..!!다리를 만저보니 하은이는 왼쪽 다리가 조금 더 많이 ..
안녕하세요. 고디바 베이커리의 빵을 얻어 먹게 된 쿵이 아범입니다.어쩌다 지인이 영등포 간 길에 더현대 서울을 들러 기다렸다 하더이다.그래서 운좋게 고디바 초코빵을 얻어 먹게되었습니다. 어제 이걸 먹으면서.. 다이어트 카테고리에 올려야 하나 이모저모에 올려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어쨋든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게 중요한 내용 같습니다. . 허허 세상 오랜만에 먹은 간식 빵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코가 그렇게 한 가득 든 빵을 먹어본게 얼마만인지.. 너무 감격스러웠고 한접시를 모두 비워버렸답니다. 역시 최고의 빵은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든 빵이 아닐까 싶습니다.와.. 저 빵위에 올라간 고디바 초코바도 너무 맛있었고 빵위에 올라간 초콜렛도.. 어디서 감시 맛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너무 초코초코 한게 ..
안녕하세요 쿵이 아빠입니다.오늘은 고즈넉한 가을이였어요.날도 많이 춥지 않고 아이 병원을 핑계로 연차를 쓰고 휴가롤 보냈답니다. 물론 휴가를 즐겁게 쓴건 아니지만요. 잠깐 시간이 나는 틈을 타서 모던하우스에 들려 보았습니다.군포에 산본 롯데피트인에 있는 모던하우스였어요. 여기 말고도 모던하우스는 많을텐데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빵 하고 느껴지는 크리스마스의 색감이 가슴을 들뜨게 했습니다.오너먼트부터! 전구 크리스마스 용품 모두 다있다!! 사실 오너먼트라는 말이 입에 잘 붙지 않아서 옛날 사람이 다 되었다 싶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라고만 알지 저걸 오너먼트라고 부르는지 어떻게 알아요 ㅎㅎ 똑똑한 사람들은 다 아나봐요. 집에 아이도 있고 하다보니 이런데 괜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쿵이아빠입니다.오늘 연차를 쓰고 시내에 나왔어요.서울살때는 시내라는 단어를 잘 안썼었어요.어렸을 때 시내라는 단어를 학교에서 들으면시내가 어디야? 라고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딱히 시내라고 불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근데 지금 경기도권에 내려와서 살며 여기저기 가다 보니시내가 아니고는 어둑어둑 한 곳들이 많이 있다라구요.시내라고 하면 이제야 어떤 느낌인지 감이딱 옵니다.산본 피트인에는 여러 층마다 카페가 있습니다만약간 모임의 장소처럼 1층에 스타벅스와 슬로우 베이커리가 있습니다.슬로우 베이커리 사장님은 자신감 넘치게 스타벅스옆에 가게를 뙇 하고 입점 시키셨죠.저기 매대 바로 뒤편이 스타벅스입니다 ㅋㅋ낮시간이라 아주 한가한 모습이네요아침 햇살이 부시게 보이는 이 시간에 카페에나와 있어본지가..
안녕하세요. 쿵이아빠입니다. 남양성모성지에 가봤습니다. 가을이 되어 아이와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꼭 성지순례가 아니더라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주차장은 2천원 유료더라구요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주요볼거리 : 남양 성당과 공원입장료 : 무료주차료 : 2천원 저는 천주교나 기독교나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는 나지막이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다들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하고 담소를 나누더라구요. 성당 예배당의 가운데 있는 7개의 종은 서로 7음계를 갖고 있는지크기가 다르고저희도 운좋게 12시에 맞춰 퇴장을 하고 있었는데 신기한 음악소리가 종을 통해 나왔습니다. 성당안은 개방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데저희는 들어가볼수는 없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 끝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