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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2년산(Balvenie 12 Years)과 글렌모렌지 16년산(Glenmorangie 16 years) 맛 비교 그리고 물고기자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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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2년산(Balvenie 12 Years)과 글렌모렌지 16년산(Glenmorangie 16 years) 맛 비교 그리고 물고기자리

PS 세상? 2025. 2.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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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근처 횟집 '물고기자리'에서 즐긴 글렘모렌지 16년산과 발베니 12년산 비교

술과 음식의 조화는 미식의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특히 숙성된 위스키와 신선한 해산물의 조합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화성시청 근처에 위치한 횟집 '물고기자리' 입니다. 인단 4만 원 짜리 숙성회 코스 주문하고, 콜키지를 통해 글렘모렌지 16년산과 발베니 12년산을 함께 즐겼습니다. 두 위스키의 특징과 함께 횟집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콜키지(Corkage)란?

콜키지란, 식당이나 술집에서 손님이 직접 가져온 주류를 마실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횟집에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주류를 반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주류 리스트에 없는 술을 즐기고 싶은 경우나, 개별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특별한 술을 맛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콜키지 비용은 입장마다 다르며,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보통 1만원에서 5만원 사이의 비용이 부과 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물고기자리'에서도 콜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며 글렘모렌지 16년산과 발베니 12년산을 함께 즐겼습니다.

 

500미리 마만은 1만원 이상은 2만원인데 클렘모렌지가 1리터여서 3만원을 지불 했습니다.

글렘모렌지 16년산과 발베니 12년산 비교 

둘다 너무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글렘모렌지 16년산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 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마신 16년산은 풍부한 과일향과 바닐라, 오크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향은 잘 익은 복숭아 그리고 연한 오크향이 났습니다. 맛은 부드럽고 달달했습니다. 끝맛이 독하지 않았습니다.

글렘모렌지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위스키로 분류 되며, 이번 숙성회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흰살생선과 잘 어울린거 같았습니다. 

발베니 12년산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며, 더블우드 숙성을 거쳐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쉐리 오크에서 마무리 숙성을 하여 단맛과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향은 드라이드 하며 오크와 시나몬 느낌과 초콜렛 향이 납니다. 

 

발베니 12년산은 글렘모린지보다 좀 더 무게감 있고,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어 숙성회의 중반부 이후, 특히 기름진 생선류와 잘 어울렸습니다. 

화성시청 근처 횟집 '물고기자리' 후기

'물고기자리' 화성시청 근처에 위치한 횟집으로, 깔끔한 내부와 신선한 숙성회로 유명하다. 이번 방문에서 선택한 숙성회 코스는 4만원으로, 다양한 숙성된 생선회가 제공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며, 횟집에서 위스키를 곁들이기에 적절한 환경입니다. 

너무너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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