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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상
만물의 영장 인간
아이가 자라난다. 아이는 소중하다. 해 달라는 걸 다 해주고 싶다. 짜증을 내도 받아준다. 배고프다 하면 밥을 준다. 놀고 싶으면 놀아 준다. 커튼을 뜯고싶으면 뜯게 해준다. 박살이 내고 싶으면 박살 내도록 키우고. 찢고 뜯고 발긴다. 교육이 아직 먹히질 않을 시기에 인간이다. 아이는 참 약하다. 아이는 소중하다. 못 먹게 막는다. 넘어 지지 않게 지킨다. 물리지 않게 막는다. 찢기지 않게 지킨다. 이렇게 약하디 약한 아이는 자라나 만물의 영장이 된다. 영장이 안될 수가 없다. 모든 위협과 악을 이기고 약한 것과 갖고 싶은걸 취한다. 정말 무서운 성장이다. 쿵이의 280일 즈음
PS세상의 관심사/심쿵이 육아일기
2023. 2. 7. 13:11
8개월 아기 밤에 잦은 울음, 악 지르고 울기
아이가 갑작스럽게 악을 지르고 운다면? 8개월이 지났다. 아이가 참 울음이 많다. 배고프다고 울고, 다리 아프다고 울고, 이가 난다고 울고.. 하루종일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다가 아빠 얼굴만 보면 웃는다. 저녁에 씻기고 막수로 200정도의 분유를 먹이고 나면 오늘 할일 은 끝! 이라고 생각하고 재울 준비를 한다. 1시간 정도 놀아 주고 재워 줄려고 하면 꼭 쪽쪽이를 찾는다. 쪽쪽이를 물려주고 토닥 토닥 자장가를 불러 주면 자기 싫어 발악 하던 아이는 온대 간대 없고 잠에 빠진다. 1시간 정도 잤을까 갑자기 아이가 눈에 띄게 꿈틀거리며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한다. 앉았다가 누웠다가 돌았다가를 반복 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 한다. 경악스럽게도 운다. 토닥거려도 소용이 없다. 이렇게 반복 되던게 2주 쯤 되..
PS세상의 관심사/심쿵이 육아일기
2023. 1. 1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