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세상
심쿵이 육아일기 31주(220317~2203124)와 코로나 확진 본문
심쿵이 육아일기 31주차
3/17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감염 됬는지 감염경로를 알기보다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에 중점을 둬야 할 시기입니다.
3/17 산부인과 진료가 끝나고 3일전 미팅을 함께 했던 분에게 연락을 받아서 와이프와 함께 신속 항원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과는 양성판정이었네요.
저도 와이프도 둘다
첫째날엔 큰 증상은 없었으나 저녁부터 감기 몸살 오한 증상과 함께 기침이 잦아 졌어요. 우선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약은 타이레놀이어서 못참을때 먹으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밤이 깊어 열이 37도~38도까지 올라가고 해열제가 필요하여 타이레놀을 먹게 되었어요, 어떻게든 이겨내서 건강해 지는것을 목표로 잘 이겨 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아기는 레인부츠! 크기 만해요
ㅎㅎ 왕년 처럼 못움직이는데 움직이는 양이 어마어마 한가봐요 애기가 움직일땐 와이프가 깜짝깜짝 놀란 답니다.
지금 엄마는 심호흡을 자주 하게 돼요.
엄마는 자궁저 높이가 25~28cm정도 되고 위가 눌리게 되어 자주 호흡이 가빠집니다. 숨을 쉬어도 제대로 쉰거 같지가 않아서 KF94 마스크를 쓰면 너무 답답함을 느끼곤 해요. 호흡이 답답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4~5회 배가 똘똘 뭉치는 듯한 느낌으로 분비물도 늘어나서 걱정이 많아요 ㅠ
이럴때 아빠는 와이프를 위해 빨래나 청소 그리고 설겆이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걸 소홀히 해선 안되겠죠?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쁜 와이프는 조금 쉴 수 있게 도와주세요.
31주의 아이는
키 40~43cm
체중 1.3kg~1.9kg이에요.
저희 아기도 1.9kg정도 된다고 하니 정상 범주이네요!? 다행입니다.
마치 노인처럼 보이는 애기 얼굴
임신 31주쯤 아기는 피부가 붉은 빛을 띠고 피하지방이 적은 탓에 얼굴에는 주름이 져 있습니다. 임신 8개월 까지는 이 주름 덕분에 아기가 마치 노인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임신 주수가 경과함에 따라 피하지방이 늘어나 얼굴 주름이 펴지면서 노인과 같은 용모가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 말아요!
태동을 세는 "10회 카운트법"
임신 10개월에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태동이 적어집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태동의 횟수를 측정 하면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지요.
태동이 10회 느껴지기 까지의 시간을 측정 하여 표준 시간은 30분 이내로 평균적으로 15분 정도, 태동이 느껴지면 건강하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니 너무 신뢰는 하지 마시고 특이 사항이 있다면 병원에 바로 연락을 해 보세요!
어떠한 출산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여 주체적으로 출산!!
어떠한 출산이 하고 싶으세요?
와이프님은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 한답니다.
자기가 원하는 분만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의사가 계속 말해줍니다.) 하지만 주체적으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에 따라 자신의 각오도 남달라 지지 않을가요?
입회 분만의 여부, 진통 촉진제나 관장과 같은 분만 시 처치, 그리고 아기가 탄생했을 때의 대면 방법 등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상세하게 생각 해 두면 좋다고 하니 참조 하세요!
우리 아기인 만큼 주체적으로 건강하게 낳을 수 있도록 아버님들 께서는 함께 고민하고 고생도 함께 나눠 주세요.
그럼 모두 건강한 출산을 하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