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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상
이사를 오고 나서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 했다.사실 아이들은 겨울을 좋아한다."엄마 나가요""엄마 나가고 싶어요" "아빠랑 눈 놀이 하고 싶어요" 눈은 예쁜 쓰레기다.그 이상으로 논할 얘기가 없다.나도 어렸을때를 생각 해 보면눈이란 걸 참 즐거운 일이었다.아이에게 눈이란걸 참 즐거운 일일 거다."아빠랑 놀고싶은데?""삼촌이랑 놀고싶은데?"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이 즐거운 마음을 나름의 해석으로풀어내고 있는 걸거다.아빠는 삼촌은 쉬고싶어.. 눈이 엄청나게 왔다.40cm는 온 것 같다. 이동이 너무 힘들다.어젠 퇴근길에 2시간 30분을 태웠다. 다른 사람들은 4시간을 태운 사람도.가다가다 집에 못간 사람도.갈려고 했지만 포기한사람도 있을 정도로 눈이 왔다.성모성지에 주말에 다녀왔다.쿵이가 물었다."아빠 여기가..
뜨거운 여름날 이번 여름은 특히나 길었고 더웠다.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순간 나는 집에서 에어컨을 끄지 않았다.외출을 해도 에어컨은 항상 24도에 맞춰져 있었다. 여름엔 워터파크를 다녀왔다. 기회가 많았고 그 기회 마다 물놀이를 했다.작년 여름은 풀빌라에 갔었는데 큰 좋은 기분은 들지 않았다.성수기의 풀빌라는 너무나 비쌌다. 올 겨울은 너무나도 길다고 한다. 여름이 너무 더웠기 때문에 너무 길었기 때문에 겨울이 더 길거라고 한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 됬다고 했다. 시작 됬다고 들은 이후 바로 겨울이 된 느낌이다. 올해는 유독 출장이 많았고 출장지는 유독 더웠다.한국에서 긴팔을 입고 출국을하고 한국을떠나 옷을 벗었다. 다시 한국에 입국할때는 긴 옷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예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