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8개월 (2)
PS 세상
아이가 갑작스럽게 악을 지르고 운다면? 8개월이 지났다. 아이가 참 울음이 많다. 배고프다고 울고, 다리 아프다고 울고, 이가 난다고 울고.. 하루종일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다가 아빠 얼굴만 보면 웃는다. 저녁에 씻기고 막수로 200정도의 분유를 먹이고 나면 오늘 할일 은 끝! 이라고 생각하고 재울 준비를 한다. 1시간 정도 놀아 주고 재워 줄려고 하면 꼭 쪽쪽이를 찾는다. 쪽쪽이를 물려주고 토닥 토닥 자장가를 불러 주면 자기 싫어 발악 하던 아이는 온대 간대 없고 잠에 빠진다. 1시간 정도 잤을까 갑자기 아이가 눈에 띄게 꿈틀거리며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한다. 앉았다가 누웠다가 돌았다가를 반복 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 한다. 경악스럽게도 운다. 토닥거려도 소용이 없다. 이렇게 반복 되던게 2주 쯤 되..
이제 77일이 남았다. 베이비 빌리는 많은 정보를 주는데 지금 아기와 아빠와 엄마의 상태를 얘기 해 준다 지금 아기는 37.6cm 맥북 프로! 드디어 세상이 아니라 양수에서 눈을 뜨다! 저의 몸에 피하지방이 붙어 제법 동그스름해지고 통통해지니 엄마랑 더 닮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이제 저는 눈꺼풀이 완전하게 형성 되고 눈동자도 생겨 눈을 뜨기 시작해요! 또, 엄마가 기뻐하는 것, 슬퍼하는 것 등 감정변화도 알아 차릴 수 있어요. 엄마의 지금 기분을 맞춰 보자면..! 저를 빨리 보고 싶으면서도 걱정되기도 하는 군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될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엄마라면,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니까 오늘도 힘내요 엄마. 아직 말은 커녕 입도 못뗏을 아이를 생각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우릴 걱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