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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그 이면 (극호에서 안티로) 1만 6천 킬로 하이브리드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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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그 이면 (극호에서 안티로) 1만 6천 킬로 하이브리드 후기

PS 세상? 2023. 2. 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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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말이 나오고 있는 하이브리드의 단점

 

수리시 비용이 높다

썩 석연치 않은 연비.. 하

 

그리고 잔고장이 심하다.

 

우선 타의적으로 사고를 몇 번 당한 우리 쏘렝이가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 서울 영등포 - 영흥도 가는 일정으로 준비 하고 있었는데

서울 영등포를 가는 길에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집 특성상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해서 이번 한파 때 야외에 주차 되어있던 쏘렝이.

 

영등포 도착점 1km전 지점에서 갑자기 엔진 과열등이 떠서 갑작스럽게 주차를 했습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에 와이프와 아이를 안기고 보험회사를 불렀죠.

 

무조건 견인 조치라고 하더군요 

추운 겨울 갑작스런 견인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나.

견인 차 도착 20분이나 걸린 다고 해서 일단 안전한 공도로 옮긴 후에 본넷을 열여 확인 했다.

 

특이사항은 없어보이고 하이브리드 특성 상 엔진이 뜨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공조기 내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한 와이프의 말 처럼 엔진쪽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오고 있었고, 부동액이 별로 남지 않아서 이상하다 생각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부동액에서 미션으로 넘어가는 호스의 조인트가 잘 못되어서 누수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조인트 변경 후에 부동액을 다시 채운 다음 수리가 끝났다고 하여 6시간 수리를 하였고 별 탈 없이 무상 수리를 받았습니다.

 

다만 공도에서 추위에 떨며 멈춰 서 있던 순간과 자동차라는 소모품이 당장 필요할 때 사용 되지 못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던 며칠 전입니다.

 

쏘렌토는 지금 중고차가로 4천만원 정도 하고, 벤츠나 비엠 5시리즈도 4천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 합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이나 차량 가액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이 시점에 과연 이런 차량 결함 같아 보이는 자잘한 문제가 발생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생각 해 보는 시간 입니다. 

 

다만 향후에 문제가 일어 나질 않길 바랄 뿐이고

저는 이일 이후로 매일 차를 타기 전 본넷을 열어 봐야만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냉각수 뒤 둥그런 통 안에 있는게 부동액이랍니다.

얼마 전 엔진오일 증가로 인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받은 후이며, 업데이트 간 엔진오일도 교체 했다. 주차간 접촉 사고가 있어서 두번이나 차 수리를 했었는데도 불구(점검을 주기적으로 받았다는 것)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갑작스럽게 부동액이 누수가 됬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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