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세상
쏘렌토 하이브리드 11,000km 후기 (사고..) 본문
안녕하세요. 삐에습니다. :)
우리 가족을 싣고 부르릉
잘 다니던 쏘렌토가 두번이나 앞 휀더를 갈게 되었씁니다.
아휴..
주차 중이던 1차 범인은 잡지 못해서 자차 수리 ㅠㅠ를 진행 하였고,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엔 자진 신고 해 주셔서 기분은 크게 상하지 않았습니다.
첫 휀다 교체 후 신나는 마음으로 세차를 했습니다.
실내가 참 환하니 예쁜 쏘렌토 입니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꺽정 시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좌회전으로 지나가시다가 뒷휀다쪽을 그그극 긁으셨네요.
아주머니가 운전한거 같은데.. 아자씨가 나오셔서 사정설명 해 주셔서 기분 나쁘지 않게 보험 처리 하였습니다.
(주차라인이 작은 집에 살고 있어서 오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왼쪽바퀴가 보도블럭에 닿게끔 주차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사고는 그렇다 치고, 얼마 전 엔진오일 증가로 인해 맘고생 많으셨던 분들 계실텐데, KIA에서 정식으로 수리 요망 문제가 왔습니다. 수리하는 내역에 대해선 조만 간 공유 드릴게요.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로 해결을 하겠다는데 얼마나 좋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비가 떨어지는거 아닌가..)
더불어 11,000km 타고 나서 더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 주차시 원격 주차 보조 기능
- 이 기능을 사용하려고 열심히 주차 후에 핸들을 일직선으로 만들려고 노력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 키로 시동을 걸고 전,후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차 바퀴가 일직선이 됩니다.
고로, 주차 라인과 내 차만 일직선으로 만들면 핸들은 알아서 조정이 된다는 것이지요 (소름)
* 3열에 충분히 앉을만 하다
- 정말 오랜 시간(3~4시간)이 아니고 1~2시간 이동시에는 3열에 앉는것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HUD
- 지방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HUD기능에 대해 굉장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서울로 자주 나가다 보니 정말 편한게 느껴집니다. (부산도 마찬 가지겠쬬..?)
* 역시나 관리가 어려운 하이그로시
- 블랙 하이그로시는 예상한 것 처럼 관리가 정말 어렵고, 자칫하다 기스가 나면 깨긋하게 닦아도 ㅋㅋ 기스가 잘 보입니다.
근래 우드톤의 내장재를 넣는 차들이 있는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아직도 차 문밖에 팔을 걸고 운전하다가 공기 청정을 위한 쏘렌토와 싸우곤 합니다.
알아서 알려 주는 기능이라고 생각 하지만, 가끔 너무 강제적인 느낌을 받곤 해요.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쏘렌토 하이브리드, 수리도 잘 마치고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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