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세상
화성시청역에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가 (SECTION COFFEE) 본문
안녕하세요. 쿵이 아빠입니다.
밥을 먹고 카페를 찾던 도중 이런 곳이 있는 걸 발견했슴둥
처음엔 무슨 공사장인갑다 하고
방문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페더군요
사실 겉으로만 특이한 카페라고 방문을 했는데.
방문하고 나니 너무 만족스럽게 다녀와서 이렇게 블로깅 합니다.
카페는 A,B,C,D section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당연하게도 A section은 커피를 주문하는
커피라운지 입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가져다 놓고나면 B,C section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B section엔 남자화장실이 있고
룸이름이 Silence입니다.
사실 애기가 있는 입장에서 카페를 갈때마다
노키즈존인지 키즈존인지 곰인을 하곤 하는데
Slience section은 입장때부터 왠지 애를 데리고 들어가면 안될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공간이 조용하게 되어있고 온통 깜장색갈입니다.
프라이빗하고 신비한 공간에서
커플들이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으며
은은한 연무가 껴있어서 공기는 탁하고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또 레이져를 쏘아 룸 전체를 메꾸고 있어서 신비한 느낌이듭니다.
그리고 조용한데 어우러지는 화이트 노이즈같은 배경음이 깔려 있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어두워서 화장실 입구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참 신기하죠?
저희는 여자화장실이 있는 C section에서 커피를 먹었습니다.
이곳도 뭔가 울리고 자유분방하고 밝은 느낌이어서
가족들 단위로 많이 방문을 하는 곳인거 같은데
의자는 불편해 보이지만 편했으며
여기서 나오는 모든 공간에서 의미심장한 배경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묘하게 혹하는 향기가 나는데
향기의 근원지가 궁금해서
모든 공간을 둘러보았는데도 찾지 못했습니다
은은한 향수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아메리카노와 쑥차를 마셨습니다.
식빵은 시킨건데
저 쿠키는 아이가 예쁘다며 주셨습니다.
아이가 아직 3살인데 초코쿠키를 주셔서
어른들끼리 나눠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에게 초코를 줄 만큼
저의 용기가 부족합니다.
A section도 흥미로웠는데
이 카페 전체 분위기는 어둡고 조용하고 울리지만
커피라운지 만큼은 깔끔한 화이트 베이지 톤에 현대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하고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글씨체나 방향지시같은게
신기한 폰트(픽셀)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특색있는 카페를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뭔가 되게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개방되어있는 전시관 같은 느낌으로
비는 안맞지만
모든 공간이 개방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알류미늄으로 공예품이 있었는데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얘기도 없었을 뿐더러
위험해 보였지만 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놓아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전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전시 같은것도 관리가 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게
관람 일정이나 아티스트가 누군지 명시 되어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 카페는 화성시청역 바로 입구에 있는 카페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처럼 보였고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완비 되어있습니다.
Section coffee
조용하게 커플과 특이한 카페에 방문 해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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