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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3일차] 성산플로우/감성펜션/호텔같은분위기/바다뷰/오션뷰 본문
안녕하세요. 삐에스입니다.
제주도 3일차에 방문 한 성산 플로우
우리는 북쪽에서부터 월정을 지나 서쪽 구경을 하고 남쪽에 위치한 중문을 거쳐 동쪽의 성산으로 이동 했습니다. 중문을 거쳐 바닷길을 따라 주욱 가고 싶었지만 바다보다 저녁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 빨리 가고 싶어서 내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주도가 항상 감성적인건 바다가 있어서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할나 치면 내륙길에 접어 들 때쯤 화려한 가로수가 보이며 관광지의 특색에 맞는 풍경이 더욱 더 제주도를 감성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깔끔 하게 다듬어진 성산 플로우
주소 : 서귀포시 선산읍 일출로 242-1
1층엔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도착 한 성산플로우는 펜션 개념이기에 호텔리어가 있지 않습니다. 주인장께서 손수 오시는 분들을 안내하는 시스템이에요. 가게를 열고 들어가니 고소한 커피냄새가 납니다. 카페는 상시 운영을 하지 않는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사뭇 적적 하였습니다. 좌우로 보여지는 내부에는 비싼 자전거 한대가 걸려있었습니다. 근래 들어 자전거투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더 눈에 띄었던거 같아요.
주인님께서 친히 가게 설명을 해 주시는데 반복적으로 얘기 하시는 것은 정숙 또 정숙 이었습니다. 우리가 배정받은 3층 외에 2층에도 투숙객들이 있기 때문에 조용히 걷고 조용히 지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투숙객들을 신경써 주시는 모습에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전날에 묵었던 숙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어서 일까요.
객실 안내사항
객실로 들어서니 빼곡히 적혀있는 주의 및 안내사항이 있었습니다. 다방면으로 위생과 숙박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잘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퇴실 5분전에는 객실 확인 후 퇴실이 가능 하다는 고지를 받았기에 불편한 마음없이 안내사항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레트로 감성의 내부 인테리어 역시 여행을 왔지만 깔끔한 가정집의 방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좋은건 오션뷰의 넓직한 창이었다.)
넓직하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및 오션뷰 창문
저녁엔 간단한 식사와 음주를 즐기고 (가까운 곳에 바다가 보이는 횟집이 있다.) 다시 방에 들어와 바다를 보며 사색을 즐겼습니다. 요즘 같은 세대에 사색을 즐기기가 어려운데 불멍보다 좋은 바다멍이 어둡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보니 한츰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성산쪽에서 바라보는 밤바다는 어선들의 문전성시로 수평선 끝에서 화려한 불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시골이라 생각 하는 성산이라는데 시골하면 운치를 빼놓을 수가 없죠.
다음날 날도 좋고 숙소 주인님들께서 숙소 점검을 마친 후에 저희가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제공 해 주셨습니다.
전날에 커피한잔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 했던 제 모습이 잠깐 부끄러워질 때 쯤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제공 받았습니다.
즐겁게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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