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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워도 되나요? (애견 동반 출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워도 되는지에 대해서입니다.
우리 쿵이가 어느덧 돌이 지나 이제는 진짜 1살이 되었습니다.
* 전문가의견이 아닌 실제로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의견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알아주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반려와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라며 포스팅 올립니다.
7세 몰티즈(남아)와 돌이 막 지난 12개월(여아)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워도 될까? (필요와 주의사항)
됩니다. 건강상의 이유나 별다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임신-출산-육아를 거쳐 지금까지 왔습니다. 다만 신생아 시기에 분리를 시켜주기 위해 집안의 각 문마다 안전문을 설치했습니다. 강아지가 들어오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안전문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각 문마다 달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기에게도 강아지가 위험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하거나 하는 건 아기에게 보인다기보다 강아지에게 더 보였습니다. 사랑을 독차지하던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생명체가 나타나 내 새끼 같은 주인들이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겠죠. 그만큼 반려견에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아야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산책을 자주 하거나 반려견에게 혼내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 분리하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반려견의 개인 공간을 강화하곤 했습니다.
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워야 할 때 우려되는 부분 (생활 편)
* 강아지의 성향이 사람들에게 적대 적인가?
* 강아지의 크기나 행동이 난폭하지 않은가?
* 강아지를 반려자가 제어할 수 있는가?
* 분리를 하더라도 얌전히 있는 강아지 인가?
저희 집 반려견은 5kg 미만의 소형견인 몰티즈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꽤 크고 발톱힘이 좋아서 아이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겠지요. 장모님 댁에는 프렌치 불도그가 3마리가 있습니다. 10kg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이죠. 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우기 위해 고려해야 되는 부분은 함께 키울 수 있을 만한 성향의 강아지인가 그리고 아이에게 심각한 부상을 안길 수 있는 견종인지 사이즈인지입니다.
먼저 프렌치 불도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 집 반려인 두유를 데리고 가도 놀고 싶어서 입질을 하는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친구로 써라기보단 장난감으로써 툭툭치고 물고 던지고를 하고 싶어 하며 누가 보면 엄청나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친구들이라 그 집에는 저희 아기를 데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고 있어도 엄청난 점프력으로 사람의 팔꿈치까지 닿는 점프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아기를 같이 키우고 싶을 때 준비해야 되는 것
* 강아지를 위한 비용을 미리 준비할 것(예. 적금)
* 갑작스러운 비용이 발생할 경우 포기하지 않을 것
* 아이가 자라나면서 부딪히지 않을 매트를 해야 하니, 강아지도 위한 매트를 준비할 것
넉넉지 않은 경제적 형편이라면 임신을 한 후에 강아지 보험이나 강아지를 위한 소정의 금액을 별도로 저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는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 혜택으로 인해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과 소아청소년과의 병원비는 대단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초진시 1500원인가.. 그리고 그 이후 600~700원) 하지만 아이가 응급실을 가거나 갑작스러운 응급 수술이 발생하게 된다면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실비 의료 보험이 있다면 큰 부담이 되진 않겠죠.
강아지 시점으로 본다면 간단한 병원 진료를 받아도 5만 원~10만 원 정도가 발생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탈수증세가 있을 때면 입원 치료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 100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하는 건 정말 애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금액적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우리 강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가 급성 장염 그리고 자정력 감소로 인해 1일 입원 그리고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검사까지 진행하여 7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했는데 갑작스럽게 큰 지출을 하게 돼서 적잖이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강아지를 키우면 가성비 있게 느껴지는 매트가 있습니다. 시공 매트라는 건데 층간소음 방지도 되고 강아지도 뛰거나 놀 때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가 1년 차 2년 차까지 기어 다니고 걷고 뛰는 가운데 다칠걸 염려하는 마음만큼 강아지를 위해서도 미끄러운 바닥보다는 장판에 신경을 쓰면 좋겠죠?
더 좋은 환경과 더 많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에 결정하기 너무 어렵겠지만 내 반려를 사랑하고 놓고 싶지 않은 마음도 중요하지만 새로 태어날 생명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많은 부모들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l1j6itlVru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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