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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64년 겨울 한국 단편소설의 새역사를 그리다

PS 세상? 2024. 4.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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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단편소설인 제 10회 동인문학상 수상품이다 

'사상계' 1965년 6월호에 처음으로 발표 되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판을 하고 있다.

 

육사 시험에서 떨어져 구청 병사계 직원으로일하는 주인공은 동년배 대학원생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사람들은 모르는 자신만이 본 것, 자신이 남긴 행위 등을 말하며,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하여 저마다의 감상을 나눈다. 

서울은 모든 욕망의 집결지라고 말하는 것이 현대 사회와 비슷하다.

현대에도 아마 이런 일들이 잦게 일어나지 않을까

 

조용필은 긔의곡 <꿈>에서 서울을 화려한 도시이자 춥고도 험한곳이라고 표현을 했다. 

많은 부자와 가난뱅이들이 제 삶을 사느라 바쁜 도시, '안'이 말한 것 처럼 온갖 욕망이 집결한 도시가 바로 서울이다.

 

김승옥의 특유의 감각적인 건조한 묘사가 적절히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해방 이후, 한국 사회에 도입된 개인주의를 성찰하고, 이를 화합하지 않은 채 끝맺는 실험적인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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