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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세상의 관심사/심쿵이 육아일기

갑작스러운 성장 그리고 졸리 점프

PS 세상? 2023. 1.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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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점프를 경험 하게 된 건 '키즈카페(이하 키카)'에서다. 남들 보다 조금 부족한 성장 과정이 있다고 생각 되었던 쿵이가 자랑스럽게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졸리 점프는 점프를 보조 하며 다리에 힘을 길러 주는 운동? 놀이? 기구 이다. 정확히 명칭 하기는 어렵다. 졸리점프를 경험 하고 돌아온 아이와 엄마는 졸리점프를 구매하기 위해 금액을 알아보고 있다. 금액이 부담 스러웠던지 렌탈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집에서 타고 놀던 졸리점프..

태어나서 한번 잠이들면 10시간씩 자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새벽에 깨어 울기 시작 했다. 무슨일 일까? 애가 아픈가 싶어서 주물러도 보고 만져도 보고 어르 달래도 본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시피 울었다. 잠시 안아 거실로 나가 자연스러운 조명에 좋아하는 사진들을 보게 해주고 나면 조금 달래졌다. 다시 침대로 향해 잠을 재우려 하면 또 울고.. 반복이다.

인터넷의 힘을 빌어 왜 그런가 싶어 찾아보니 이가 나거나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그 전날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그렇다고 한다. 아.. 그놈의 졸리점프 타는 30분동안은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태웠던게 나만 태운게 아니었다. 아내도 30분을 넘게 태웠다고 한다. 

졸리점프로 무리한 탓인지 모르겠지만 그 후로 일주일간 새벽에 크게 울었다. 옆집에 너무 미안하여 조그만 과일 한상자도 가져다 주었다. 

새벽 2시에 그렇게 울어대는 아이를 보고 안아주는 것 말고는 해 줄수 없는 자신에 한탄스러웠다. 

그러곤 며칠

뒤 갑자기 엎드려 뒤로 밖에 못가던 아이가 앞으로 뛰어 오기 시작했다. 이건 개구리 점프처럼 허벅지 반동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지척의 거리의 물건을 만지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너무 놀라기도 하고 뛰어오다가 장난감이나 아빠 무릎에 얼굴을 찍기도 했다. 그게 나무 모서리나 콘크리트라면 상상도 하기 싫었다. 되도록 범퍼 침대안에서만 놀게 하고 장난감도 되도록 모서리가 안보이게 끔 두었다. 그리곤 8개월차 드디어 앞으로 기어오기 시작 하자마자 물건들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한다.. 아이의 성장은 무섭다. 이제 졸리점프 다릿발도 잡고 혼자 일어나서 서있는다. 

한번은 장난감 피아노를 짚고 일어나 엉덩이를 흔들며 디제잉 하던 모습이 생각 난다. 하하.. 이제 곧 걷고 뛰겠네.. 

다 큰 어른들이 한말이 다 맞는 말이다. 매일 매일이 내일보다 편하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주의 : 키카에 가서 장난감 눈을 높여 온 엄마들을 조심하세요

- 가장이신 아빠들에게 

 

*렌탈은 4만원에 30일 진행 했고, 정보가 필요하신분 댓글 주세요.

 

https://youtube.com/shorts/xfAFgLpyxGU?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xw27qJb9qTo?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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